한국민속예술제 종합부문 ‘금상’ 수상
한국민속예술제 종합부문 ‘금상’ 수상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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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들소리’로 참가
경기도 고양시가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고양 들소리'로 참가 농요 부문 대상 및 종합 부문에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펼쳐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고양 들소리'는 오래 전부터 전해 오는 고양지역의 농요를 체계적으로 정리, 재현한 작품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이 인정되어 경기도 대표로 이번 전국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양들소리보존회는 최장규 회장을 비롯 지역 연합 출연팀을 구성한 후 수 많은 연습을 통해 고양의 들소리를 완벽하게 복원했다는 평을 받아 왔고 이번 전국대회의 금상 수상은 그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농요 부문의 전국대상 수상은 고양 지역의 들소리가 타 지역의 농요와는 차별화 되는 독특성과 특징이 있고 순수한 토박이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소리를 맡은 최장규 회장의 소리 기능이 탁월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고양시 들소리 출연단은 전야제에서 있었던 ‘길 꼬내기' 거리 공연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양 들소리'는 지난 ‘고양 용구재 이무기제'의 전국대회 최우수상 수상 후 최고의 성적으로 고양시의 민속 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양/박승철기자
sc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