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악사고 61건 발생…4명 사망 42명 부상
강원도내에서 지난 9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산악안전사고 가운데 등산객이 실족하거나 산나물 채취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가을 산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61건으로, 4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산나물 채취를 하다가 발생한 사고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 13명, 해가 진 뒤 길을 잃은 사고가 10명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50~59세가 34명으로 가장 많은 사고를 당했으며 다음으로 40~49세 28명, 60세 이상 13명, 20~29세 9명 순이다.
사고발생 장소는 설악산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악산과 오대산에서 각각 2명, 민둥산을 비롯한 인근 야산 등에서 30건에 41명을 구조했다. 강원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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