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매월 1일 ‘노점 없는 날’ 運營
성북, 매월 1일 ‘노점 없는 날’ 運營
  • 신아일보
  • 승인 2007.09.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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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주변·주요 간선도로변 대상
서울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하철역 입구, 주요 간선도로 등 다중 밀집지역에 설치된 노점으로 인해 보행인의 통행방해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매월 1일을 ‘노점 없는 날’로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노점없는 날’ 대상지역은 미아로, 동소문로, 종암로, 화랑로, 보문로 등 주로 전철역 주변 및 주요 간선도로변이다. 참여 노점수는 226개 노점이다.
구는 점차 기존 노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관내 전역 이면도로 노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점없는 날에 참여하지 않는 노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집중 지도단속을 벌이고, 2008년부터는 미참여 노점에 대해 과태료 부과, 고발조치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며, 2008년 7월부터는 매월 1일과 15일 등 ‘노점 없는날’을 월 2회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단속과 규제만으로는 노점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어, 서울시 노점 특별대책에 따라 ‘노점 시간제·노점 규격화’를 시범 실시하는 등 점차 노점을 제도권 안으로 흡수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는 지난달 10일부터 차량노점으로 인해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역,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인근지역, 주민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삼선교 트라이 앞 △돈암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주변 △월곡동 농협 앞 △종암동 아이파크 아파트 입구 △석관동 국민은행 앞등 5개소를 ‘차량 노점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