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두바이 주상복합 타워 수주
신성건설, 두바이 주상복합 타워 수주
  • 신아일보
  • 승인 2007.08.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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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31층등 총연면적 4만2083㎡ 규모
국내 건설시장에서 미소지움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성건설은 두바이에 지하 2층, 지상 31층 주상복합 1개동과 부속건물을 포함한 총연면적 4만2083㎡ 규모의 아샤 마리나 주상복합 타워(Arshia Marina Tower)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성건설은 이번 아샤 마리나 주상복합 타워수주(약 332억원 상당)로 현재 두바이의 중심 비즈니스베이에 직접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형식의 신성타워 I, II 2개 프로젝트와 도급사업인 쥬메이라 레이크 O2 타워, 실리콘게이츠 타워를 포함해 총 5개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1978년 사우디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동에 진출한 이래 30년간 중동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온 신성건설은 2006년 5월 두바이에 진출해 첫 삽을 뜬 지 1년3개월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에 자체사업으로 진행 중인 오피스 2개 동은 이미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성건설의 윤문기 사장은 “일부 두바이 부동산 시장의 거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동 시장의 30년 터줏대감으로 불려지는 신성건설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결과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두바이 바다와 바람 그리고 중동의 관문(GATE WAY)를 형상화한 외형의 신성타워 I, II의 예술적 건축미는 완공 후 두바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건설은 이미 두바이에 진출한 주요 발주자들 사이에 두바이에 진출한 전세계의 수 많은 건설사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건설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아부다비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신성건설은 현지 법인과 지사를 중심으로 두바이 인근 지역으로의 사업 지역 확대에 주력하여 아부다비 등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수주 가시권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창기기자
cg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