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문화재 복원사업 적극 추진
고려문화재 복원사업 적극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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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강화군協, 공무원들과 개성시 방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회장 김영애)는 지난 25일 강화군 공무원 50여명, 고려문화재 복원에 관심있는 전문가 20여명등 약 70명과 함께 개성시 고려역사 문화유적지를 방문했다.
지난 1월16일부터 5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해 온 강화군 민주평통 김영애 회장은 “이제는 개성을 보는것 만으로는 흡족치 못하고,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화군과 개성시의 고려문화재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강화군청 공무원과 더불어 전문가등을 앞세우고 개성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화군의 문화재담당인 김익형 계장은 “개성시와 강화군은 고려시대의 궁궐터 및 주요 문화재가 집중 분포되어 있었던 도읍지로서, 오랜 세월동안 유실된 고려문화재를 복원하기 위해 북한측과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연구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그 첫번째 과제로 강화군 공무원 50여명과 함께 개성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방문 의지를 밝혔다.
강화도는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난을 피해 처음으로 강화도로 천도한 후 39년간 고려의 국도로 삼아 왕도인 송도를 모방하여 고려궁전과 사찰, 사직을 짓게 하고 연안의 방비를 강화하기 위해 내성과 외성을 쌓게 하는등 많은 고려문화 유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 민주평통 강화군협의회는 지난 2006년 12월29일 강화군청 대회의실에서 통일부 사회문화교류본부 박광호팀장을 초청 ‘남북고려문화제 복원의 이해제고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그 후 개성시의 방문이 자유로워지면서 우선 사업으로 강화군청 공무원들의 개성시 방문을 추진하여 온 것.
강화군 민주평통은 앞으로도 개성시 문화유적지 방문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성방문을 추진 할 계획이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