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처럼 보다 안전하게~”
“부모의 마음처럼 보다 안전하게~”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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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5개 초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완료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등하교길 교통사고를 줄이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관내 5개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새롭고 안전하게 정비를 마쳤다.
이번 공사는 5개 초등학교에 총 9억3천만원을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진출·입로에 칼라포장 31개소, 보도설치 945m, 과속방지턱 37개, 고원식교차로 5개등 도로부속 시설물과 어린이보호구역 추가지정 250m, 신호등 5개, 횡단보도 34개, 보행자 잔여시간표지기 10개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연가초교 정문의 경우 한전철탑이 철거된 공지에 불법 주차차량이 급증해 통학시 사고위험은 물론 긴급차량의 통행까지 방해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소공원을 조성함으로서, 어린이 안전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최근 3년사이 전국에서 학교 앞 교통사고로 숨진 어린이가 약 33명에 1,400여명이 크게 다칠 정도로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구는 어린이보호 구역에서 어린이들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까지 관내 18개 초등학교중 14개 학교의 통학로 정비사업을 완료했고, 설계가 진행중인 북성초등학교등 5개교의 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올해 안에 18개 초등학교의 통학로를 모두 정비를 마칠 계획이며, 2009년부터는 관내 유치원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교통행정과(☏ 330-1796)로 문의하면 된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