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테마마을 기반 마련한다”
“농촌 테마마을 기반 마련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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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농기센터, 도원1리에 버섯마을 조성키로
강원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촌테마마을 기반조성을 위해 도원1리에 어메니티(amenity)의 ‘도원 버섯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원 버섯마을 조성은 도원1리 특유의 전원풍경, 자연환경, 지역공동체 문화 등을 살려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쾌적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농촌테마마을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주민들 스스로 농촌체험관광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참여함으로써 주민역량 증대 및 도농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도원1리의 강점요소들을 활용하고 약점요소들을 보완, 지역여건에 맞는 고유의 테마를 개발하기 위해 자연발생 유원지, 자연산 송이,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 백두대산 종주구간 등산로(미시령→마산봉→진부령)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마을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민박농가 육성, 건강치료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십전대보탕, 놀이를 위한 눈썰매장 및 놀이배 체험, 복숭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버섯가공품, 송이버섯선물세트, 야생과수 쨈, 약초장아찌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상품개발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8000만원의 보조지원을 통해 진입로 꽃길조성, 저수지 테마공원 조성, 동물농장, 산채재배장, 방갈로 설치, 마을 캐릭터 개발, 홈페이지 구축 등 체험관광자원개발과 편의시설설치,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앞으로 국유림을 활용한 눈썰매장과 산림휴양관, 저수지를 활용한 산천어 양식장, 임도를 이용한 산악자전거 및 에코트레킹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원 버섯마을조성 사업은 농촌 어메니티의 체험 상품화로 도원1리의 소득증대 및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시민들에게 정서함양과 환경보전,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