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친환경 농산물생산기반 조성
동해시, 친환경 농산물생산기반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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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동 심곡마을에
강원 동해시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망상동 심곡마을에 친환경 농산물생산기반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 오리쌀 명품화를 위해 15농가(6.2ha)가 참여해 40M/T의 친환경 오리쌀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지양하고 친환경농자재와 오리로 병해충을 방제해 소비자에게 웰빙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해 해오름 햅쌀(찹쌀)을 15농가(9.3ha)가 60M/T 규모로 추석 전에 생산해 관내 소비자들이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풍성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력증진의 방안으로 오는 10월 25농가(7.6ha)가 1620kg의 호밀 종자 파종과 녹비경관작물을 재배해 한겨울에도 푸른 들판 조성과 함께 메리골드,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3만포기의 꽃묘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고급 쌈 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곰취를 심곡마을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곰취 재배 면적 확대 보급을 위해 곰취 생산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등 곰취를 부산, 강릉 도매 시장과 직거래를 통해 제1의 소득 작목으로 개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소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미 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촌 마을에 새 농어촌 건설운동을 신바람 나게 추진해 21세기 국제화 개방시대에서도 살아남는 새로운 모델마을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협중앙회 묵호지점과 1사 1촌 자매결연사업 추진방안으로 올해 심곡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오리쌀 및 해오름 햅쌀 판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