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개항 120년 담은 ‘인천항만사’ 발간
인천항 개항 120년 담은 ‘인천항만사’ 발간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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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인천항의 120년 역사를 총정리한 ‘인천항만사’가 발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008년 7월께 인천항의 지난 역사를 ▲인천항의 역사 ▲인천항과 인천 문화 ▲인천항 역사 연표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해 ‘인천항만사’를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의 역사에는 개항 이전, 열강의 통상 요구와 개항기, 근대적 항만시설 구축기, 일제 강점기, 해방기, 한국전쟁기, 전후 복구와 항만시설 확충 사업, 항만공사 시대의 개막, 인천항의 미래 등이 담겨진다. 인천항과 인천 문화에는 인천항 관련 시와 소설 등 문학작품과 각종 문헌기록 등을 수집 정리해 문화사적 가치를 지닌 인천항의 역사가 조명된다.
이를 위해 항만공사는 지난달 말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천학연구원을 기획 및 편찬 용역 업체로 선정하고 지난 14일 IPA 사옥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또 항만공사는 ‘인천항만사’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20인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5인 이내의 집필위원회와 편집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항만사 복원 작업의 정확성을 기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인천항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작업이 될 인천항만사는 인천항의 과거와 미래를 밝혀줄 귀중한 역사적 문화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