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내일 '北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회의
유엔 안보리, 내일 '北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회의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9.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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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 2375호에 이은 추가 제재 여부 논의 가능성有
▲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새 대북제제 결의안을 표결하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 감행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안보리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북한이 이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직후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동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채택된 신규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이은 추가 제재 여부가 논의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함참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하 미사일은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된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 결의를 통과시킨 이후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대한 반발의 성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