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국방장관 전화협의… "北 핵위협, 한미일 긴밀협력"
韓·日 국방장관 전화협의… "北 핵위협, 한미일 긴밀협력"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9.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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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6일 오후 북 핵실험 관련 상황 평가 및 양국 간 대북공조를 확인하고자 오노데라 일본 방위대신과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한일 양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계속해야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송영무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0분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과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 핵실험 관련 상황 평가 및 양국간 대북 공조를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이러한 무모한 도발 행위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또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치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행위라고 평가하고 강력 규탄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