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 예정사로 참여하거나,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지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파워에 따른 안정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란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시행사가 조합측이기 때문에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더불어 청약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지키면서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규제로 인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저렴한 공급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입지와 공급가, 상품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을 잘 가려낸다면 시세차익과 내집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614세대(예정) 규모의 ‘금호동 쌍용 라비체’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이점을 살려 일반 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 210세대 △74㎡ 252세대 △84㎡ 152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의 넉넉한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 세대가 1인 및 2~3인 가구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중소형 평형대 위주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서울 성동구는 여의도, 광화문, 강남과 가까워 서울의 대표적인 직주근접형 주거지역으로 강남 진입이 어려운 30~40대 중산층이 성동구의 새 아파트로 대거 유입되면서 주택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최고 39층(예정)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한강 조망권(일부세대)에 금호역 초역세권 입지와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 등을 자랑한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에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홍보관은 광진구 능동 315-13번지에 위치한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