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 용가리 과자 도전자 중도 포기
'백종원의 푸드트럭', 용가리 과자 도전자 중도 포기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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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의 푸드트럭'의 도전자 전성훈씨가 중도 포기 선언을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용가리 과자를 판매하는 전성훈씨가 도전을 포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용가리 과자로 푸드트럭을 준비하던 전성훈 씨에게 돌발상황이 생겼다.

최근 용가리 과자를 먹은 초등학생이 위에 천공이 나면서 곧 바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식약처는 용가리 과자 판매를 금지했다.

용가리 과자는 질소로 과자를 얼린 식품으로 먹으면 입이나 코에서 연기가 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메뉴였다. 그러나 액체 질소가 식품에 남아 섭취할 시 인체에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문제가 됐다.

이후 전성훈씨는 제작진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그는 "솔직히 위험한 줄 몰랐다. 나만 파는게 아니고 남들도 다 파니까"라며 "하지만 위험성을 알고 난 이상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팔 수 없을 것 같다" 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양심적이긴 한데" "다른 메뉴로 변경하시지"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