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여성회관 건립 추진
남동, 여성회관 건립 추진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7.08.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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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역할 증대를 위해 가칭 ‘남동구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서지역인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시 8개 군·구가 여성회관을 운영 중에 있으나 여성인구가 27만여명에 이르는 구는 여성회관이 부재한 실정으로, 구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회관은 남동구 장수동767-12번지에 소재한 932.7㎡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1794㎡ 규모로 건축비 45억6000여만원을 투입한다. 내부에는 강의실, 상담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다용도실 등을 설치한다.

구는 연내에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예산반영 등 구 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착공한다. 이러한 구의 계획에 대해 여성계는 크게 환영하며, 남동구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사회 참여활성화를 통해 여성 지위향상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구는 민선6기 장석현 구청장 취임 후 한화지구 내의 기부채납 토지를 활용해 여성회관의 건립을 검토해 왔으나, 인천시에서 해당 토지를 매각한 관계로 추진이 어려워져 자체적으로 여성계의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을 검토해 왔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