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8일 저소득 장애인 19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군에서 사진관을 41년째 운영 중인 전문 사진사 박병오 씨의 재능 기부로 복지관 강당에 마련된 촬영부스에서 참가한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또 사진을 촬영한 가족에게는 액자까지 맞춤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구모 씨는 “가정형편이 어렵다 보니 다같이 찍은 가족사진이 한 장도 없었는데 오늘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오늘 가족사진 촬영이 행복한 가정을 일구어 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지원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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