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日 다케다와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
삼성바이오에피스, 日 다케다와 ‘바이오 신약’ 공동개발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8.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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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사장 “회사역량 확대 기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제약사 다케다제약과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61억달러(약 18조3780억원)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다국적제약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제약은 신물질 탐색, 임상, 허가, 상업화에 이르는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우선적으로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물질인 ‘TAK-671’ 공동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다른 바이오 신약으로 협력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 5년간 진행된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플랫폼 및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케다제약과의 공동 개발은 회사의 역량을 바이오 신약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