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리본 묶인 다리가… 로마 '충격'
쓰레기통에 리본 묶인 다리가… 로마 '충격'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8.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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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한 부촌의 쓰레기통에서 절단된 여성의 다리가 발견돼 도심이 충격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언론은 15일 저녁(현지시간) 로마의 중산층과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파리올리 지구에 위치한 빌라 글로리 공원 인근에 비치된 쓰레기통에서 절단된 사람의 다리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선물을 포장하는 리본으로 묶여 있던 이 다리는 무릎 위에서 절단돼 있었고, 여성의 다리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20세 여성은 신고자는 이곳에서 쓰레기를 버리려다 다리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인근 상점 등의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는 한편, 최근 접수된 실종 신고들을 검토 중이다.

현재 14일 밤에 문제의 쓰레기통에 무엇인가를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 경찰은 이 남성이 타고 온 차의 번호판을 식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