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대형공사장 소음·먼지 잡는다
서대문, 대형공사장 소음·먼지 잡는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8.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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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관리협약 체결… 쾌적한 도시환경 기대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서대문구 내 대형공사장 시공사 대표 및 임원들이 지난 11일‘생활소음·비산먼지 관리 협약’을 맺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정온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11개 대형공사장 시공사와 ‘서대문구 대형공사장 내 생활소음·비산먼지 관리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와 시공사는 △모든 사업 공정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제반 규정 준수 △저소음, 저진동 장비 사용과 시설 개선 △적정한 생활소음과 비산먼지 관리 △주민 생활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지자체와 대형공사장 시공사가 협약을 통해 이 같은 일에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은 전국 최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공사현장의 모습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시공사 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열렸으며 이번 협약으로 공사현장 생활소음과 비산먼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