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시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과정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시민은 물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산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로 기간 중 4회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69건의 시민제안 사업 중 방범용 CCTV 설치,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보안등 설치 등 27건 3억9000만원을 예산에 편성, 성공적인 주민참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일자리창출사업과 주민불편사항 개선사업, 어르신·어린이·장애인·다문화·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등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편성과정부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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