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개봉 7일만에 500만명 돌파… 올해 최단 기록
'택시운전사' 개봉 7일만에 500만명 돌파… 올해 최단 기록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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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출처=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7일째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500만 돌파 기록을 새웠다.

8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8일째 500만명을 넘은 '군함도'보다 빠른 기록이다.

한편, '택시운전사'의 극중 인물 모델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 씨가 이날 내한한다.

힌츠페터는 독일 공영방송 ARD-NDR의 일본 특파원 시절 목숨을 걸고 5·18 광주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던 기자다.

그의 필름은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세계에 방송되면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의 부인 브람슈테트 씨의 한국 방문은 영화 제작 소식에 기뻐했던 남편의 뜻을 잇기 위한 것으로, 내한 기간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한국 언론과 만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는 이날도 실시간 예매율 42.0%로 1위를 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