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스포츠토토,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첫 우승'
구미스포츠토토,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첫 우승'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8.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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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과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4대3 승리

▲ 구미스포츠토토 선수들이 지난 6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스포츠토토(대표 손준철)가 최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결승에서 강호 인천현대제철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전반 3분 인천현대제철의 선제골, 6분 뒤 구미스포츠토토의 페널티 킥 득점, 전반 21분 구미스포츠토토의 역전골에 이은 인천현대제철의 동점골 등 전반에만 두 점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전에서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22 동점상황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국가대표 골키퍼인 강가애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골키퍼 강가애 선수는 인천현대제철의 1번과 5번 킥을 막아내며 43 승리의 주역이 됐다.

구미스포츠토토는 이번 대회 일반부 시상에서 최소미 선수 최우수선수상, 강가애 선수 골키퍼상, 손종석 감독 최우수감독상, 이지은, 김철웅 코치 최우수코치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2016년 구미시로 연고를 옮긴 구미스포츠토토는 작년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고, 이번 우승으로 구미스포츠토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