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계기준 시행 5개월 앞으로…“기업들 대비 필요”
새 회계기준 시행 5개월 앞으로…“기업들 대비 필요”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08.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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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K-IFRS 회계처리 적정성 감리업무에 반영”

▲ (자료=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새 회계기준 도입을 5개월 앞두고 기업들에 철저한 시행대비를 권고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지난 6일 새로운 수익 회계기준인 ‘K-IFRS 1115호’ 시행을 5개월 앞두고 당국으로부터 철저한 시행대비를 권고 받았다.

새 수익 회계기준은 ‘매출’ 인식과 관련된 것으로 재화 판매, 용역 제공, 이자수익, 로열티수익, 배당수익, 건설계약 등 거래 유형별로 5단계 수익 인식모형을 제시해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과 수익 인식의 일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새 회계기준은 내년부터 의무 적용되기 때문에 상장사를 비롯한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새 회계기준을 적용할 때 △현재가치 △반품 회계처리 △라이선스 수익 △총액인식과 순액인식 △진행기준 적용 판단 기준 △보증 관련 회계처리 등 사항을 충분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또 새 회계기준 도입 준비상황과 주요 영향에 대한 정보를 주석 공시해야 한다며 올해 반기 재무제표 주석 작성 때에도 관련 정보를 충실히 기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하반기에 회계기준원과 기업들의 도입 준비를 독려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새 회계기준 도입 이후 수익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해 감리 업무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