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76만명 찾아 대성황
봉화은어축제 76만명 찾아 대성황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8.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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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파급효과 311억… 내년 기약하며 막내려
▲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봉화군)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8일간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봉화군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은어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76만 2000여명(행사장 36만 2천여명 관내 40여 만명)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311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개막 첫날부터 궂은 날씨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으로 ‘적극적인 홍보,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한 즐길거리의 다양화, 세심한 배려’ 등을 꼽았다.

TV, 라디오 광고를 비롯해 대도시 벽면광고, SNS통합홍보마케팅, 서울시 육교 현수막 게첨, 축제장 생생정보통신 등 다양한 광고효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은어의 맛과 은어잡이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강석호, 홍의락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도 봉화은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개막현장을 찾았다.

정 의장은 축사에서 “최일선 현장에서 국정운영의 답을 찾고자 봉화를 방문했으며,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은어축제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성공적으로 축제를 이끈 이승훈 축제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된 은어축제가 올해는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했고, 이번 은어축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개선해 향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봉화/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