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개최
국립영천호국원,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7.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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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다양한 행사 열어… "나라사랑 마음 함양 계기"
▲ 국립영천호국원에 게양된 유엔 참전기. (사진=국립영천호국원 제공)

국립영천호국원는 26일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정전협정의 의미를 알리고자 7월 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령당 2관 호국영웅 홀에서는 유엔 참전국 참전현황 및 주요 전투 현황을 판넬로 전시하고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엽서를 쓰는 공간을 마련해 참배객 및 학생들에게 유엔군 참전의 날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홍살문 주변에 조성된 태극기 거리에는 유엔군으로 참전한 21개국의 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게양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영천호국원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유엔군 참전의 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하고 있다.

우동교 원장은 "'6․25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이름도 몰랐던 작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