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CEP' 협상 인도서 진행
산업부, 'RCEP' 협상 인도서 진행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7.23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투자 자유화 기준 등 공감대 형성… "조속 타결 노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9차 공식협상이 오는 24~28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으로 구성한 정부대표단 약 60명이 협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협상 참여국들은 상품 최종공통 양허 목표, 서비스·투자 자유화 기준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상 전반에 걸쳐 올해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상품·서비스·투자 후속 양허안과 유보안을 바탕으로 시장접근 협상을 진행하고, 지재권·위생검역(SPS)·원산지 등 규범 개선 방안을 찾는다.

RCEP는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아세안,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신흥시장을 포괄하고 있는 아태지역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으로 교역·투자 다변화와 비관세장벽 완화, 동아시아 경제통합 촉진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우리의 교역‧투자 다변화, 역내 규범 통일 및 비관세장벽 완화, 동아시아 경제통합 촉진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참여국 발전 정도를 고려해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는 조정자 역할로 조속한 타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