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구·경북(TK) 구애경쟁 시작
바른정당, 대구·경북(TK) 구애경쟁 시작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7.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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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남지역 민심 듣기, 20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이혜훈 대표, 김영우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이 대구ㆍ경북(TK)지역 민심 얻기에 나섰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9일부터 이틀간 대구와 경북을 잇달아 방문한다.

지도부는 방문 첫날인 이날엔 현장 시민들과 만나 영남 지역 민심을 듣고, 직능단체장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구미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 탈당파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정당으로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통 자리를 놓고 대결하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은 의석수 20석으로 원내정당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서 지는 양상으로 돌아간다면 한국당으로의 탈당 러쉬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바른정당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영남권 지지기반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