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천체물리학대회’ 국내최초 부산서 개최
‘국제천체물리학대회’ 국내최초 부산서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7.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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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물리학 세계 석학 130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12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1300여명의 국제천체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17 국제천체물리학대회(ICRC 2017)’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IUPAP(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 중 3번째 큰 행사로 2년마다 IUPAP 산하 분과인 C4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IUPAP은 물리학의 국제협력과 과학의 세계적 발전 촉진하기 위해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1922년 설립되었으며 회원국 60개국 및 단체 가입해 20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중국에서 개최된 적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문화 도시 부산을 알리고 국제컨벤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국제천체물리학 전문가들이 모여 우주선, 감마선, 중성미자 천문학 등에 대한 주제 연구를 발표한다. 총 1150여편의 논문발표가 구연 및 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역대 노벨상 수상자를 강사로 초빙해 부산시민과 학생을 위한 대중 강연회를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시민들의 소양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대회 개최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