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속도’
하림그룹,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속도’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7.07.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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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장에 4000억 투자·1100명 고용 창출
▲ 하림그룹은 지난 7일 오전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과 상생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익산시 제공)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그룹의 지역상생 속도가 빨라진다.

하림그룹은 지난 7일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지역과 상생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하림은 2018년까지 익산공장 리모델링 사업에 1790억원, 함열지역에 오는 2019년까지 4000억원을 투입해 간편식 공장과 천연조미료 공장을 준공하는 등 1100여명의 고용창출을 유발 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북 익산에서 양계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30대 대기업으로 성장한 하림그룹과 그룹의 모기업인 ㈜하림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된다.

하림은 익산시 망성면 현 공장부지에 1790억 원이 투입되는 공장 현대화 공사를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최신의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들을 갖출 계획이다.

익산공장 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신규 고용인원 120여 명과 이에 따른 직접 고용비 연간 1050억 원, 간접고용비(외주 및 협력업체) 연간 1천억 원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한 하림식품은 함열지역에 오는 2019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자해 간편식 공장과 천연조미료 공장 등 5개 공장을 준공해 고용창출 효과만 1000명이 넘는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림그룹 차원에서도 비영리공익재단 하림재단(이사장 김홍국)을 통해 농축산업 인재육성, 불우 농업인 생활지원, 농업발전 진흥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림 이문용 대표이사는 “창립 31년을 맞은 하림그룹이 사육농가와 상생하는 계열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하림을 모태로 30대 대기업집단에 진입했다”며 “이 모든 것이 지역민과 소비자들의 성원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