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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면서 운동 배우면 효과적"음악이 뇌 신경 구조 발달… "뇌졸중 치료 개선법 도움"
문경림 기자  |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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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9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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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일보 자료사진)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배우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레이든대학 공동연구팀은 기본적 신체 운동을 학습할 때 음악을 곁들이면 뇌의 관련 부위가 매우 발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자원자 30명을 모아 왼쪽 손 손가락 4개로 순서를 바꿔가며 탁자를 두드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참가자를 반으로 나눠 한쪽 그룹은 손가락마다 각기 다른 음을 정해 두드릴 때마다 소리가 나도록 했고, 다른 쪽은 음악 없이 진행했다.

실험 결과 음악을 곁들인 그룹의 뇌 오른쪽에 있는 청각 및 운동과 관련된 뇌궁상얼기 부위 백질 신경로의 구조적 연결도가 음악 없이 운동한 그룹에 비해 매우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음악이 사람의 움직임을 더 활발하게 한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이번 실험으로 실제 음악이 뇌의 운동 관련 신경세포망 발달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을 이끈 케이티 오버리 박사는 "실험 참가 인원을 더 늘리고 추가 연구를 할 필요가 있으나 이번 연구결과는 우선 뇌졸중이나 사고 등으로 운동능력이 떨어지거나 마비된 사람들의 재활 치료 개선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뇌와 인지' 8월호에 실렸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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