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관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상반기에 1000대가 증가해 10만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일반자동차(승용·화물) 8만1344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만654대, 건설기계(덤프트럭) 3555대 등 총 9만5553대로 집계됐다.
일반(승용·화물)자동차의 경우 전국 평균 2.2명당 1대보다 많은 2.1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의 자동차가 연평균 2~3000대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자가용 운행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최근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하고 중앙선복선전철화에 따른 안동역 이전과 신도시 인구유입 등으로 시가지 중심도로에 교통체증 유발이 우려된다”며 “자동차 대수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교통질서 유지와 자동차 안전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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