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연대 호소할 것"… 文대통령에 '위안부' 언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압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에 아베 총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의 G20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일 3국간 정상 만찬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밝힐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아베 총리는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유럽행 정부 전용기 탑승 전 취재진에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세계의 리더들과 국제사회가 긴밀하게 연대할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G20 기간에 문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하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도 추진 중이다.
특히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위안부 한일합의 이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그는 G20 정상회의 폐막 후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에스토니아 등을 방문해 회담한 뒤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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