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40여명의 청렴리더 및 청렴지킴이가 참석한 가운데 특강 및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홍경태 기획조정실장의 청렴 시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한수구(청렴사회자본연구원)원장은 낮은 청렴도 원인을 분석하고 청렴도평가시스템 설명, 청렴도 우수 지자체 도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한 원장은 “청렴도를 향상시키려면 ‘감동 주는 민원처리’로 군을 찾는 민원인과 군민들의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청렴을 함양군의 모든 정책을 관통하는 가치로 삼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체계화해는 것이 필요하고, 공사 관리 감독·인허가 분야 등 외부청렴도 평가와 직결되는 부문 관리에 더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간부들이 열린 자세로 이끌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관심도를 높이는 가운데 분명한 청렴도 목표와 전략,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분위기를 연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군은 2017년 청렴도 상위등급을 목표로 본청 및 읍면 부서별로 업무 완료 이후 민원인에 전화를 걸어 만족도를 묻는 ‘클린콜 서비스’를 비롯해 청렴슬로건 봉투 제작보급, 청사 거울은 물론 사무실 마다입구에 청렴문구를 부착하고, 전 직원 PC화면보호기 운영, 업무 전 청렴방송 및 청렴송으로 청렴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보조사업 점검 시 청렴시책 홍보, 부서장 주관 청렴의 날 운영, 청렴도 관련 문자발송, 시내 LED전광판에 청렴 표어를 표출하고 청렴도 관련 문자발송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