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휴가철 맞아 해안변 정화활동
창원, 휴가철 맞아 해안변 정화활동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06.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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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등에 3억500만원 투입

경남 창원시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해안변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휴가철을 맞아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해안변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도서벽지의 폐어망과 어구, 침적 폐기물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해양쓰레기 정화 및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낚시터 환경개선, 양식어장 정화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3억5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사업비 1억원으로 초리도, 잠도, 구복 해안변 등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폐어망과 유실어구 등 해안변 쓰레기 40톤을 수거.처리하며, 인양한 해양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투기를 예방하고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사업비 6200만원으로 선상 집하장 2대를 바다 위에 설치한다.

또한 낚시터 환경개선으로 방파제 등 낚시터의 오염물질 정화.예방을 통해 낚시주변 환경오염을 개선해 쾌적한 낚시환경 조성 및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3000만원으로 낚시터 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한다.

아울러 양식어장 정화사업은 어장환경을 개선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1억1300만원을 투입해 연안 어장 침적폐기물 50톤을 수거.처리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해양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총3개 사업에 사업비 2억2300만원을 투입, 해양쓰레기 136톤을 수거·처리했다.

[신아일보]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