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불볕더위 계속…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오늘날씨] 불볕더위 계속…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7.06.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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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9일도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6도, 수원 30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1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보돼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오전 6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6도, 인천 18.9도, 수원 17.5도, 춘천 18.5도, 강릉 20.3도, 청주 18.8도, 대전 18.5도, 세종 16도, 전주 18도, 광주 19.3도, 대구 20도, 부산 19.1도, 제주 21.3도 등이었다.

강원 정선과 영남 내륙, 광주에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졌고, 그 밖의 내륙 지역은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날씨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 남부 산지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전날 밤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밤사이에 그치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비교적 낮게 일겠다. 다만 이날까지는 전 해상에 안개가 곳곳에 끼고, 20일에는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에 드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