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부산서 팡파르
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부산서 팡파르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6.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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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해운대서 개막… 50개국 4천여명 참가

▲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축하공연.(사진=국제청소년연합)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 ‘2017 월드문화캠프(IYF World Culture Camp)’가 다음달 2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의 열정에 돌입한다.

국제청소년연합은 7월 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김천시 IYF센터, 영동군 송호솔밭 캠프장, 고척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캠프에는 50여 개국, 4000여명의 대학생들과 20개국 장·차관, 30개국 50여개 대학 총장·부총장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교류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경험한다.

특히, 이 기간 학생들은 각국 명사들의 강의를 듣고 다양한 그룹활동을 통해 새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 갖춰야할 도전정신, 절제력, 사고력 등을 배우게 된다.

캠프 주요 일정은 참가국 전통공연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공연, 명사초청강연,마인드강연, 단축마라톤, 한국문화 체험, 한국 가정 민박, 지역 명소 관광 등으로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부산 시민들이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해변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세계적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도 최고의 음악 무대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대전 엑스코시민광장등 국내 주요도시에서 지역민과 캠프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참여해 해운대의 감동을 서울,대구,대전까지 이어줄 예정이다.

IYF 설립자이자 마인드강연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이번 행사가 “월드캠프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동안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실제적인 국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차세대 리더를 배출해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월드문화캠프는 지난 2010년부터는 21세기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월드문화캠프에 참석을 원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6월 23일까지 1588-2346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