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영재대회, 부산서 19일 개막
세계과학영재대회, 부산서 19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6.18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의 과학영재들이 부산에 모인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오는 19~23일 부산 부산진구 과학영재학교에서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2017 ISSF)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ISSF는 세계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영재교육기관의 학생, 교사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문화 교류 행사로, 이번 대회는 총 21개국 37개 기관의 학생 180명, 교사 8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Open the Future with Us!'라는 슬로건과 아래 4박 5일 동안 팀별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주제별 실험과 팀별 과제, 과학경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구프로젝트 △주제탐구활동 △과학경연활동 △초청특강 △과학영재교육 국제 포럼 △문화교류 △KAIST 및 대덕연구단지 방문 등이 마련된다.

연구프로젝트에서는 구두발표 51개팀, 포스터발표 23개팀 등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KAIST 이상엽 교수의 초청특강과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한국문화특강 등도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에 진행되는 KSA 국제과학영재교육포럼에서는 '세계의 과학영재교육'을 주제로 영재교육의 세계적 기조와 정책, 교육과정, 수업 모형과 같은 실제 교육 사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끝으로 행사 넷째날인 22일에는 대한민국 로봇 휴보(Hubo)의 아버지로 불리는 KAIST 오준호 교수의 초청 특강과 KAIST 투어를 진행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약 11여개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