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민선7년 성장도시로 거듭나
진주, 민선7년 성장도시로 거듭나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6.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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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취업자수 증가

경남 진주시가 이달 말이면 민선 5·6기 이창희 시장이 취임한지 7년을 맞는다.

이에 시는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각종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시정을 진단해 봤다.

시는 조선업 등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민선 5·6기인 최근 7년간 각종 경제지표가 성장도시 답게 괄목할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청 통계자료와 시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시의 고용률이 지난해 상반기 시의 통계자료 조사 후 처음으로 60%를 상회하는 등 인구 증가와 더불어 일자리도 3만여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취업자수는 민선 5기가 시작되기 이전인 2009년도 14만1300명이었으나 민선 5·6기 들어오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가장 큰 목표로 삼으면서 2012년 15만6000명, 2014년 16만5000명, 2016년도 17만4700명으로 무려 3만3400명의 취업자가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지난 2009년 54.3%였으나 2010년 9월 56.5%, 2011년에는 58.4%, 2013년 59.2%, 2014년 60.2%, 2015년 60.6%, 2016년에는 61.5%로 늘어 일자리 증가를 반증해주고 있다.

이처럼 시의 고용증가와 더불어 경제활동 참가율이 늘어나면서 시의 인구도 지난 95년 도농 통합으로 인한 통합시 출범이후 33만4000명에 이르기까지 계속 감소하던 인구가 2010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2017년 4월말 현재 35만1577명으로 1만8000명 가까이 늘었다.

이창희 시장은 “조선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둔 게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