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쯔응 뀐 응아 호치민시 수도공사 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와 호치민시의 상수도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 상수도사업본부 7층 회의실에서 양 도시 방문단 및 관계 공무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부산-호치민시 상수도행정교류회의’를 개최한다.

행정교류회의에서는 ‘상수도 수질 관리 시스템’을 주제로 양 도시의 취수-정수-급수 전 과정의 수질 관리 시스템 등을 서로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 후 부산시의 정수 기술 교류·이전 등을 포함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도 논의된다.

아울러 방문단은 기장해양정수센터, 덕산정수장 등 상수도 주요 현장 시찰 및 영화의전당, APEC누리마루 등 부산시 주요 시설물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호치민시 상수도행정교류회의는 양 도시의 상수도 발전은 물론이고 자매도시로서의 우호 협력 강화·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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