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로 번개시장에 복합문화시설 조성
소양로 번개시장에 복합문화시설 조성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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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번개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이 생긴다.

12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접경지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에 시가 신청한 번개시장 문화시설 조성 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번개시장 안에 주민, 상인, 방문객이 자치활동, 체험, 전시, 창업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무허가 시설이 대부분인 시장에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시장 활성화와 이 일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비 24억원을 포함, 4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번개시장 뒤편 100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800㎡ 규모로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시장과 소양로 주민들의 지난 삶의 흔적을 모은 생활사 박물관, 체험활동실, 강당, 창업지원 공간, 야시장 음악방송실 등과 함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입주한다. 또한 녹지대, 주차장, 공용화장실,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도 갖춘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