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샤이엔' 부산항 입항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샤이엔' 부산항 입항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6.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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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 휴식·군수물품 적재 목적… "공동 훈련 아냐"
▲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인 샤이엔(Cheyenne·SSN 773)이 6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인 샤이엔(Cheyenne·6900t급)이 부산항에 입항했다.

해군 작전사령부는 수직 발사 순항미사일과 '잠수함 첨단전투시스템(SACS)' 등으로 무장한 공격형 잠수함 샤이엔이 부상항에 입항했다고 6일 밝혔다.

샤이엔은 7함대 소속으로 길이는 110.3m에 최대 잠수 깊이는 450m다. 시속 37㎞ 이상의 속도로 바닷속을 항해한다.

핵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은 아니지만 사거리가 3100km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130km의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1996년에 건조된 이후 2003년 '이라크 자유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에 참가, 토마호크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초반 공격을 이끌었던 바 있다.

샤이엔의 부산항 입항의 목적은 승조원 휴식과 군수물품 적재로, 우리 해군과 공동으로 훈련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