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5년 로드맵' 이달말 나온다
'文 정부 5년 로드맵' 이달말 나온다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6.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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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마무리… 국정과제 선정 돌입
▲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통의동 국정기획위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 정부 국정 계획이 당초 목표로 했던 7월 초보다 조금 앞당긴 6월 말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4일 오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기획위의 '국정과제 5개년 이행계획' 보고가 당초 계획보다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며 "7월 초로 예정했는데 이달 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둘러서 일을 마치는 것이 될 수 있으면 논란을 최소화하고, 분명하게 국민들께 국정 운영 계획을 조기에 제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 하고 정책 개발을 위한 분과별 토론에 들어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립외교원, 제주평화연구원 등 2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진행한 정부 부처와 각 기관 업무 보고는 당초 22개 부처였으나, 진행 과정에서 50여개로 대폭 늘어 났다.

휴일과 주말도 없이 11일간의 동안 업무보고는 물론, 주제별 합동 업무보고, 현장간담회, 정책과제별 토론도 병행했다.

국정기획위는 각 부처별 보고를 기반으로 이달 말까지 분과별 내부 토론을 진행,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세부 실천과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완성해 이달말 경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되면 새 정부 정책도 본격적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