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손 씻기·건조 '일체형 기기' 개발
코레일, 손 씻기·건조 '일체형 기기' 개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6.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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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 설치로 화장실 공간 확보 및 오염방지 기대

▲ 코핸드워시드라이.(사진=코레일)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수전 기능과 건조 기능이 통합된 신개념 수전(水栓)장치 '코핸드워시드라이(KO-Handwash Dry)'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전장치는 자동·수동 겸용으로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손을 말리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통합한 장치다.

코레일은 코핸드워시드라이 도입을 통해 화장실내 공간 확보와 오염방지 효과를 누릴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적외선 LED 살균기능과 자가 세척 기능을 탑재하고, 악취 및 모터과열 감지 상태를 무선(Wi-Fi)으로 송신하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인 상태로, 향후 KTX에 설치·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홍순만 사장은 "이번 개발로 열차 내 화장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