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ASEAN은 우리 경제 돌파구 될 것”
박원순 “ASEAN은 우리 경제 돌파구 될 것”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6.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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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 기념식 열려

▲ 박원순 시장이 26일 아세안 방문을 마치고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은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발효 10주년 기념일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ASEAN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중국 수출의존도를 줄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ASEAN 등 신흥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ASEAN은 FTA 발효 전엔 우리나라 5위 상품 교역시장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양측 교역액은 1188억 달러였으며 한국 전체 교역액의 13.2%였다.

코트라(KOTRA)는 ASEAN 진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SEAN 사업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세안 지역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한·ASEAN 추가 자유화 협상도 더 강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ASEAN 특사로 파견돼 동남아 3개국을 돌아보고 귀국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ASEAN은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난 다음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17 ASEAN 지역 무역·투자 환경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아세안 FTA 10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아세안과의 협력 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경제 협력 세미나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