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민구·김관진 상대 '사드 보고 누락' 경위 조사
靑, 한민구·김관진 상대 '사드 보고 누락' 경위 조사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7.06.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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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따로 불러 조사한 듯… 보고 누락 이유·사드 배치 흐름 등 파악
▲ 사진은 지난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를 방문한 문 대통령(오른쪽)을 수행하는 한민구 국방장관(왼쪽)과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31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을 상대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추가 반입 보고 누락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한 장관과 김 전 안보실장에게 보고서 초안에 있던 문구가 빠진 이유와 사드 배치와 관련한 협약의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을 같은 장소에서 조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취임식 참석 이후인 오후 7시 이후 조사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와대는 일단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사드 반입·배치 과정과 이번 보고 누락에 관련된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으나,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의 '돈 봉투 만찬' 사건처럼 대규모 합동조사단을 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사드 반입·배치 과정을 조사하던 중 리베이트 등의 비리 혐의가 포착될 경우 전방위적인 방산비리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청와대에 보고할 문건에서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발표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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