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교통 분야 두루 거친 '전문가' 맹성규 국토부 2차관
[프로필] 교통 분야 두루 거친 '전문가' 맹성규 국토부 2차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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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적극적이고 추진력 뛰어나… "전문성이 도움될 것"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국토교통부 2차관에 맹성규 전 강원도 부지사를 임명했다.(사진=연합뉴스)
맹성규(55)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은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교통 전문가'로 꼽힌다.

인천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캐나다 맥길대 법학 석사, 항공대 항공운항관리과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임문한 그는 국토교통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시절 고속철도 과장, 육상교통기획과장, 도시교통팀장을 지냈다.

이후 2013년 국토해양부가 국토교통부로 바뀌고 나서는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낸 뒤 2015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역임했다.

그는 국토 건설 및 교통 정책에 대한 정책적 이해가 넓고 매사에 적극적이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대인관계가 넓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토부 내부에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인이기에 정통 관료 출신인 맹 차관의 전문성이 도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대중교통 확충, 100원 택시 도입 등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프로필

-1955년 인천 출생
-부평고, 고려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캐나다 맥길대 법학 석사, 항공대 항공운항관리과 법학 박사
- 건설교통부 국제협력담당관, 건설교통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 고속철도과 과장,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기획과 과장 서기관, 건설교통부 도시교통팀 팀장 부이사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실장 고위공무원, 강원도 경제부지사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