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84.1%… 민주 56.7% 최고기록 경신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84.1%… 민주 56.7% 최고기록 경신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5.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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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PK 등 보수 지역서도 80% 가까운 긍정평가
한국 12.0%·국민 8.2%·바른 6.2%·정의 6.2%

▲ (사진=연합뉴스)
취임 4주째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84.1%에 달하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리얼미터(22~26일 2523명 대상, 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p,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4.1%로 1주 전보다 2.5%p 올랐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0.0%였으며, 5.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8.8%·6.0%p△)과 부산·울산·경남(80.2%·3.6%p△)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도 80%에 가까운 국정 수행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87.1%·3.1%p△), 대전·충청·세종(82.3%·3.1%p△) 등의 지지율도 뛰었다.

연령별로는 20대(89.3%·4.6%p△), 60대 이상(73.2%·2.5%p△), 40대(91.0%·2.3%p△), 50대(80.7%·1.8%p△), 30대(89.5%·1.8%p△) 순으로 상승했다. 60대 이상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응답자 70% 이상으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은 셈이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82.3%)에서 11.3%p 뛰었다. 무당층(70.8%·5.6%p△), 바른정당 지지층(78.0%·2.9%p△)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38.7%·1.9%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7.2%·5.7%p△), 중도층(85.3%·1.0%p△)에서 모두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향후 5년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서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82.9%로 1주 전보다 0.6%p 상승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10.4%로 0.7%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56.7%로 3.4%p 올랐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최고치 53.3%를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2.0%로 0.4%p 하락하고 국민의당은 8.2%로 0.5% 상승했다. 바른정당은 6.2%로 0.6%p, 정의당은 6.2%로 0.4%p 각각 내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