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유골 신원 공식확인 세번째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 부근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조은화양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미수습자 유골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진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고창석 교사, 선체 3층에서 수습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3시40분께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던 중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조은화 양의 유골을 수습했다.
당시 수색팀과 조 양의 가족은 조 양의 치아 상태를 보고 치과 기록과 비교해 조은화 양임을 확인한 바 있다.
유골 발견 장소는 세월호 침몰 당시 조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기도 했다.
[신아일보] 박한우 기자 phw8734@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