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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칸 시사회 8분만에 상영중단 왜?… 객석 '야유'스트리밍 서비스 유통 방식으로 인한 논란, 극장에서도 그대로
김다인 기자  |  da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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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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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옥자' 포스터.

프랑스의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옥자'의 언론시사회 상영이 시작 8분 만에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에서 열린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애초 일정대로 기자 시사회 상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스크린 앞 천막이 미처 다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 상영이 시작됐다.

또 스크린에 넷플릭스에 타이틀이 올라가자마자 객석에서는 '우'하는 야유와 박수가 동시에 나왔다.

이어 미란다 CEO가 연설하는 부분이 시작됐음에도 객석에서 박수를 치거나 휘파람을 부는 등 상영을 방해하는 소리가 계속돼 영화는 오전 8시 38분께 상영이 중단됐다.

중단된 영화 상영은 약 10분이 지난 8시 49분께 재개됐다.

칸 영화제 측은 상영 중단 이유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원활한 영화 관람을 위해 일시적으로 상영을 중단했다가 다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상영은 첫 번째 상영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준호 감독의 4년만 복귀작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앞서 '옥자'와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는 극장 상영 대신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이유로 프랑스 극장 협회(FNCF) 등의 거센 반발을 받은 바 있다.

많은 논란을 낳은 '옥자'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듯 이날 시사회에는 2시간여 전부터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취재진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시사회가 끝난 후의 '옥자'가 호평 속에 화제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a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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