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원 쇼’ 광고제서 19개상 수상… 역대 최다
제일기획, ‘원 쇼’ 광고제서 19개상 수상… 역대 최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5.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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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기술 활용 캠페인으로 6개 수상… 수상 신기록 행진
▲ 유니클로의 '히트텍 윈도우(HEAT TECH WINDOW)' 캠페인.(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쇼’ 광고제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일기획은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7 원 쇼(The One Show)’ 광고제 시상식에서 은상 2개, 동상 4개, 메리트상 13개 등 총 19개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웠던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18개)을 갈아치웠다.

제일기획은 국내에서 진행한 유니클로의 ‘히트텍 윈도우(HEAT TECH WINDOW)’ 광고 캠페인과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마이 네오 라벨(#MYNEOLABEL)’이 각각 은상과 메리트상을 1개씩 수상해 4개의 상을 탔다.

또 삼성전자의 ‘비 데어 아이즈(#BeTheirEyes)’가 동상 2개, 메리트상 1개 등 3개 상을 받았다.

아울러 제일기획의 강점 분야인 VR(가상현실) 기술 활용 캠페인인 ‘비피어리스(#BeFearless)’·‘디스커버 더 월드(DISCOVR THE WORLD)’ 등으로 6개의 상을 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올해 ‘애드페스트’에서 최다 수상, ‘D&AD’에서 첫 금상 수상, 원 쇼에서 최다 수상 등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 신기록을 연달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973년에 시작된 원쇼 광고제는 칸 라이언즈, D&AD 등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광고제 중 하나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중시해 심사하며 올해는 전세계에서 2만1000여 편이 출품됐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