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해킹' 랜섬웨어 예방 방법은?… '윈도우 업데이트'
'악성 해킹' 랜섬웨어 예방 방법은?… '윈도우 업데이트'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5.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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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로 작성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자료=이스트소프트)

사상 최대의 동시다발 사이버 해킹인 '워너크라이 랜섬웨어(WannaCry Ransomware)'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아직 피해 사례가 나오지 않은 국내에서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랜섬웨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랜섬웨어는 14일 이미 미국, 중국 등 전세계 70여개 국 이상을 감염시켰다.

랜섬웨어는 감염된 컴퓨터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컴퓨터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대개 해커들이 기업 등의 서버에 있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혼란을 일으킨 랜섬웨어는 SMB 취약점을 통해 확산되는 워너크라이 방식으로, 인터넷에 접속만 해 있어도 악성 프로그램에 노출돼 첨부 파일을 열지 않아도 감염된다.

이 같은 랜섬웨어 예방 방법으로는 우선 MS 윈484도 옛 버전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한 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이 있다.

MS는 랜섬웨어가 급속히 확산된 13일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지원을 중단했던 윈도 옛 버전용(윈도 XP, 윈도 8, 윈도 서버 2003) 보안 패치를 긴급 배포했다.   

윈도 10 버전은 자동으로 보안 패치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윈도 7 이하 버전은 설정에 따라 업데이트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흔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출처가 의심스러운 첨부 파일은 열지 않는 것과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랜셈웨어의 예방법이다.  

자세한 예방법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 사이트 '보호나라' 보안공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